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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함 유도 나이 학력 출신학교 매너 아버지

달소다 2021. 9. 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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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함 유도 나이 학력 출신학교 매너 아버지 

유도 선수 조구함은 강원도 춘천 출생, 1992730일 생으로 29세이며 학력은 우석초등학교 (졸업), 대성중학교 (졸업), 청석고등학교 (졸업), 용인대학교 (학사), 178cm, 100kg, 2020 도쿄 올림픽 유도 -100kg 급 은메달리스트입니다.

 

특히 결승 무대에서 상대 선수인 애런 울프와의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판패로 은메달을 획득하게 되었으며 경기가 끝난 후 상대 선수의 승리를 축하해 주며 애런 울프의 손을 들어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조구함은 아버지가 씨름 선수, 어머니가 육상 선수 출신으로 부모님의 운동신경을 물려받았다고 하는데요. 초등학교 4학년 때 유도를 시작한 조구함은 청주 대성중 3학년 때 출전한 추계전국유도대회서 첫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한국 유도 유망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전국대회마다 메달을 휩쓸며 성장한 조구함은 용인대에 입학, 20111월에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습니다.

 

 

조구함이 어린 시절 유도 선수를 하겠다고 하자 아버지 조병화 씨는 반대를 했다고 하는데요. 고등학생 때까지 씨름선수였던 아버지는 힘든 길임을 알기에 반대했지만 조구함의 열정을 꺾지 못했다고 합니다.

 

조구함이 중학교 3학년 때 유망주로 주목을 받으며 아버지는 하던 일까지 멈추고 아들 조구함의 뒷바라지를 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새벽 3시 공동묘지 훈련,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 유도복을 입고 큰소리로 자기소개를 시키는 등 담력을 키워주기 위해 남다른 훈련을 시켰다고 합니다.

 

 

조구함은 2013년까지 100이상급(무제한급) 선수로 국내에서는 정상에 올랐지만 국제 대회에서는 체력에 한계를 느꼈다고 하는데요. 그는 국제대회에서 다른 선수들과 똑같은 조건으로 다시 정정당당하게 시합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 체급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용인대 3학년 때 자신의 체급(100kg 이상급)을 한 단계 내리는 큰 결단을 하고 당시 125이었던 그는

결심 5주 만에 25을 뺐다고 하는군요.

 

 

유도 100급에는 키 1m90대 거구들이 즐비하다고 하는데요. 이에 조구함은 매일 두 차례 지옥 훈련을 마쳐도 쉬지 않고 피나는 노력으로 자신의 주특기인 업어치기·빗당겨치기·안뒤축걸기로 체급을 바꾼 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게 됩니다.

 

이어 체력이 압도적으로 좋은 조구함은 한국 유도의 체력 훈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누구를 만나도 체력에선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굵직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첫 출전인 2016년 리우올림픽의 유력한 메달 후보로 점쳐졌으나 대회 3개월 전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고 왼발을 제대로 쓰지 못해 본선에서는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16강에서 패하게 됩니다. 결국 귀국해 수술대에 올랐으며 재활과 복귀까지 13개월의 시간이 걸렸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피나는 노력과 연습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은메달, 이어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이후의 국제대회에서도 2020년까지 금메달 2, 은메달 1, 동메달 2을 획득하며 재활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서 세계랭킹 2위인 포르투갈의 조르즈 폰세카를 꺾으면서 은메달을 확보, 이 체급에서 장성호 이후로 17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는 거라 더욱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후 상대 선수인 애론 울프 선수와 경기에서 무제한 연장전까지 이어지다 아쉽게 패했지만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준결승과 결승 무대에서 조구함이 보여주었던 스포츠맨 정신으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준결승전에서는 상대 선수 폰카세가 왼손에 쥐가 나자 공격을 멈추고 그를 기다려주며 이후에도 왼손 대신 소매를 잡으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조구함이 승리한 후에도 폰세카 선수는 조구함을 끌어안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박수를 받는 명장면을 보여주었습니다.

 

후 조구함은 승부의 세계가 냉정하다고는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상대를 공격하라고 가르쳐주신 스승님들은 없었다.”라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결승 무대에서는 자신의 패를 깨끗이 인정, 상대 선수인 애론 울프의 손을 들어주며 그의 경기 뿐 아니라 경기가 끝난 후의 모습까지 회자되었는데요.

 

조구함은 의식하고 한 행동은 아니지만 문득 기뻐하는 상대를 보고 나도 저렇게 기뻤을 것 같아 그렇게 했다. 둘 다 최선을 다했고, 그를 인정해 주고 싶었다. 이 모습을 좋게 봐주신 국민들께 감사하다.”라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조구함 선수의 이번 도쿄올림픽 은메달 획득은 17년 만의 한국 유도 대표팀의 최고 성적이라고 합니다. 경기의 승패를 떠나 조구함 선수가 보여준 배려와 존중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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