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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최 나이 학력 통역사 본명 과거 유학

달소다 2021. 7. 2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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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최 나이 학력 통역사 본명 과거 유학

샤론 최는 봉준호 감독의 통역사로 봉준호 감독의 위트 넘치는 한국말을 생생하게 살려 전달하며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녀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그녀는 완벽했고, 우리는 모두 그녀에게 의존한다"고 칭찬했으며 뉴욕타임스, 영화 전문 웹사이트 인디와이어 등에서 "샤론 최는 오스카 시즌의 MVP"라며 샤론 최의 기사를 따로 쓰기도 했습니다.

 

샤론 최는 1993년 생으로 29세이며 한국 이름은 최성재입니다. 그녀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종 한국인으로 초등학교 때 미국 LA 근교에서 2년 정도 유학했으며 비자 문제로 1년 정도 초등학교를 못 다녔지만 대신 미국인 친구들과 많이 놀면서 영어가 늘었다고 합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중학교 시절 잠시 대치동의 영어 학원을 다녔다고 하여 그녀가 다녔던 영어학원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어 샤론 최는 10살쯤 한국으로 돌아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고등학교는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국제과정(영어과 5)졸업,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SC)에 진학해서 영화예술 미디어학을 전공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완벽한 통역으로 유명해진 그녀지만 대학교에서 영화예술 미디어학을 전공, 시나리오를 쓰며 영화 작업을 하는 감독 지망생이라고 하는데요.

 

 

대학교 재학 당시 5분 분량의 실험영화인 <Self Portrait (자화상)>이라는 단편영화를 연출하기도 하였으며, 아시안계 미국인 영화제인 CAAMFEST에 출품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샤론 최가 영화 통역을 하게 된 계기는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북미 개봉에 맞춰 현지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가질 때 행사 주최자가 평소 알고 지냈던 샤론 최에게 "용돈 벌 생각 없느냐"면서 연락해왔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이창동 감독과 만나며 시작하게 되어 이후 봉준호 감독과도 연결을 시켜주었다고 합니다.

 

 

샤론 최는 학창 시절 봉준호 감독에 대한 글을 수업 자료로 준비했을 정도로 롤 모델이자 광팬이었다고 하는군요.

 

봉준호 감독과 샤론 최의 첫 만남은 영화 기생충을 칸 영화제에 출품을 준비하며 후반작업을 하고 있을 무렵이었다고 하는데요.

 

샤론 최는 외국 매체들과 '올해 칸의 기대작'라는 주제의 전화 인터뷰로 눈도장을 찍게 되었고 이후 봉준호 감독이 한국 배급사 직원을 통해 먼저 연락해왔다고 합니다.

 

 

통역을 공부해본 적이 없는 그녀는 이창동 감독의 통역을 시작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기간 중 봉준호 감독의 전담 영어 통역사로 활약하며 큰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영화 기생충이 세계 무대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정확한 통역도 큰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그녀는 대학교 때 영화를 영어로 공부했기 때문에 미국 관객이 어떤 걸 원하는지 알았던 것 같아요라며 전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뭘 좋아하고 뭘 원하는지에 맞춰 통역하려고 노력했어요.”라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샤론 최는 봉준호 감독의 통역을 맡기로 한 뒤 2~3주 동안 봉준호 감독의 영상만을 찾아봤다고 하는데요. 이어 "봉 감독님의 특성상 인터뷰에서 어떤 말을 하실지 몰라 그의 말투와 표현을 최대한 축적해 놓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봉준호 감독에 대한 논문을 쓴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초기에는 통역을 위해 수시로 노트 필기를 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아카데미 시상식이 가까워질수록 필기 없이도 여유롭게 통역하는 경지를 보여주었다고 하는군요.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무대공포증까지 있다는 그녀는 봉준호 감독의 말을 잘못 전달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으로 큰 의지가 필요했으며 무대 뒤에서 10초 명상을 하면서 늘 스스로 마음을 다잡았다고 합니다.

 

전문 통역사가 아니지만 영화를 전공한 그녀였기에 봉준호 감독의 통역사로 그 누구보다 활약할 수 있었으며 기생충의 영광과 함께 샤론 최 역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화제와 관심으로 수많은 인터뷰 제의가 있었지만 부끄러움이 많아 대부분 고사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그녀는 봉준호의 속마음까지 통역한다라는 말과 함께 202071일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국제포럼이 선정한 제12회 영산외교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샤론 최는 "이 사람들과 다시 일할 기회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시간을 보낼 것이다"라며 감독으로 돌아올 것을 비쳤는데요. 그녀는 현재 준비 중인 영화에 대해서는 "내 마음과 가까운 한국을 배경으로 한 작은 이야기라고 소개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통역사가 아닌 영화감독으로 돌아올 그녀가 더욱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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