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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신부님 영화 토마스 타반 아콧

달소다 2021. 6. 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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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신부님 영화 토마스 타반 아콧

tvN ‘유 퀴즈 언 더 블럭에 고 이태석 신부의 제자인 토마스 타반 아콧이 출연하였는데요. 이태석 신부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7년여간 20년간 내전을 겪어온 아프리카 수단 톤즈 마을에서 병원을 세워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치며 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린 인물입니다.

 

특히 아이들을 돌보며 치료하고 밴드를 꾸려 음악을 전하기도 했으며 내전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태석 신부는 봉사를 멈추지 않았으며 울지 마, 톤즈라는 다큐멘터리로도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유퀴즈에 출연한 토마스 타반 아콧은 이태석 신부에게 한국에서 의사 공부를 해보지 않겠냐라는 권유로 2009년 한국으로 왔다고 하는데요.

 

토마스 타반 아콧이 인제대 의과대학에서 공부를 하러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태석 신부가 암으로 선종했다는 비보를 접했다고 합니다.

 

 

이태석 신부는 2008년 말 휴가차 한국에 입국했다가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고, 다시 톤즈로 돌아가지 못하고 1년 뒤에 선종했습니다.

 

암 선고를 받았음에도 돌아가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주변 사람들이 말리느라 고생하였다고 하는데요. 투병 중에도 자선 공연도 하고 각 지역의 성당을 직접 찾아가서 봉사활동과 지원을 호소했지만 결국 암이 간으로 전이되어 201011447세에 선종하였습니다.

 

 

이태석 신부의 선종 소식이 톤즈를 비롯한 현지 주민들에게 알려지고 이태석 신부를 애도하는 가두행진을 벌였다고 하며 시국이 불안한 곳으로 시위나 행진 같은 집단행동이 엄격히 금지되고 있었음에도 군인이나 민병대원 누구도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태석 신부는 19621017일 경상남도 부산시에 10남매 중 9번째로 태어나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특히 음악과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이태석 신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를 해 경남고등학교를 졸업, 1981년에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하여, 1987년 의사 면허를 취득합니다.

 

이후 육군 12사단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하면서 신부가 되고 싶은 꿈을 갖게 되며 전역 후인 1991, 이탈리아인 성 요한 보스코 신부가 설립한 대표적인 자선 수도회인 살레시오 수도회에 입회하였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다시 공부하여 2001624일 사제서품을 받았으며 당시 그의 서품식을 집전한 이는 다름아닌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이태석 신부는 위험하고 어려운 지역을 다니며 의료활동을 시작했으며 수단으로 건너가 병원을 손수 만들며 환자들을 보살피게 됩니다. 또한 1주일에 1번씩 오지 마을을 돌아다니며 이동진료를 하면서 8년을 지냈다고 하는군요.

 

 

의료 활동 뿐 아니라 어린아이들에게 학교와 기숙사를 짓고 수학을 가르쳤으며 악단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악기까지 가르쳤다고 합니다.

 

이태석 신부의 여러 선행과 공적들로 가톨릭뿐만 아닌 타 기독교 종파와 타 종교, 무종교인들에게도 큰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전부터 의사의 꿈을 가지고 있었던 토마스 타반 아콧은 고 이태석 신부의 권유로 인해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이태석 신부님처럼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서 그래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토마스 타반 아콧은 남수단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밥 먹고 자는 시간 빼고 공부만 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33살에 의사가 되었으며 분명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더 노력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어 외과 전문의 자격증을 따는 것이 다음 목표이며 고국으로 돌아가 고 이태석 신부와 같이 봉사활동을 하며 평생을 바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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