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람 여행PD 감독 걸어서 세계속으로

김가람 여행PD 감독 걸어서 세계속으로 

KBS1에서 2005년 11월 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09:40분에 방송되고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연출했던 김가람 PD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습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KBS 교양국 피디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3대가 덕을 쌓아야 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다른 PD들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해 보통 한 병의 피디가 1년 정도를 제작하면 다른 프로그램으로 옮긴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김가람 PD는 PD들이 혼자 카메라를 들고 걸어서 촬영하기 때문에 여러 고충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다른 방송들과는 다르게 스태프나 작가가 없다고 합니다.

 

이어 여행을 준비하는 것도 PD 혼자 해야 하며 한정된 제작비 안에서 경비를 줄이기 위해 최저가 항공권을 검색하는 등 많은 조사를 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또한 여러 개의 카메라를 들고 현장 사진까지 담아내야 하는 쉽지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방송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유명한 관광 명소보다 현지인의 일상적인 현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김가람PD는 “아르헨티나로 여행을 갔을 때도 해변 마라톤 소식으로 보고 인터넷으로 참가 신청을 내고 현장에 도착해보니 참가자 400명 중 현지인이 399명이었고 저 혼자 외국인이었죠.”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김가람 PD는 대학교 2학년 때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자금으로 20일 동안 유럽여행을 떠난 것이 첫 여행이었다고 하며 그 계기로 더욱 많은 여행을 하겠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하는군요.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이라는 다소 이른 시간임에도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게 대리 만족과 여행을 계획하는 데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주는 방송인 것 같은데요. 홀로 여행하는 PD 개인의 안전은 물론 실질적인 여행자의 안전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여행지를 결정할 때 치안이 좋지 않은 나라는 방송에 소개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이어 2005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10년 넘은 장수 프로그램으로 PD1인이 기획, 촬영, 편집, 원고 작성 까지 책임지는 방식으로 생생한 현장을 보여주며 시청률 6.1%,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하는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김가람 PD는 2019년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 장면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