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나이 과거 은퇴 이모 한백희 사건

김완선 나이 과거 은퇴 이모 한백희 사건

이번 시간에는 80~90년대의 섹시 디바이자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수 김완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완선은 서울 출생, 1969년 5월 16일 51세이며, 164cm, 45kg, 1986년 1집 앨범 '오늘밤'으로 가수 데뷔를 했습니다.

 

학력은 세화여자중학교, 세화여자고등학교(중퇴),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하와이 대학교 디지털아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김완선은 인순이의 매니저이자 이모인 한백희를 통해 1983년 ‘인순이와 리듬터치’의 백댄서로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1986년 1집 앨범 ‘오늘밤’으로 정식 데뷔를 했으며 단번에 인기 가수로 자리 잡았다고 하는데요. 데뷔 당시의 나이는 겨우 만 17세였다고 하는데요. 당시에는 드물었던 댄스 음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0여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그녀의 춤과 퍼포먼스, 의상과 표정 연기 등으로 한국의 마돈나라는 수식어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1987년 2집 ‘나 홀로 뜰 앞에서’와 리듬 속의 그 춤을‘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이어가게 되었으며 1988년 3집은 이장희가 프로듀싱한 음반으로 ’나 홀로 춤을 추긴 너무 외로워‘를 발표 앨범 성적은 좋지 못했지만 김완선의 인기는 여전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1990년대 초반 김완선의 인기는 최고였으며 여가수로서의 부동의 인기 원탑이었다고 하는군요. 이후의 5집 앨범은 ‘나만의 것’,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가장무도회’까지 연달아 히트하면서, 100만 장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리게 됩니다.

 

 

 

이후의 앨범들 역시 큰 인기를 누렸으나 1992년 6집 활동 중 11월 당시 김완선 자신이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었던 MBC ‘특종 TV 연예’에서의 돌연 은퇴를 선언하면서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김완선은 나중에 “1992년 은퇴 선언은 당시 그녀의 매니저였던 한백희가 기획했던 연출”이었다고 밝히게 되는데요.

 

"이모의 꿈은 나를 아시아의 스타로 만드는 것이었는데 홍콩 진출을 염두에 두고 쇼킹한 이슈를 만들기 위해 모 신문사 기자와 상의를 거쳐 은퇴 발표를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김완선은"너무 창피하고 힘들었다"라며 "당시 방송 프로그램에서 눈물을 흘렸는데 슬퍼서가 아니라 거짓말을 해 괴로워서 운 것이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은퇴 선언 후 김완선은 1993년 말 당시 최고의 인기 중국 배우 겸 가수 알란 탐과 함께 듀엣곡을 발표, 1년 후 한국으로 돌아와 활동을 하려 했지만 팬들의 마음을 돌아선 상황이었다고 하는군요.

 

 

1996년 한국으로 컴백 선언 7집 앨범을 발표했으며 1998년 자신의 매니저였던 이모 한백희와 결별, 이후 4년 정도 김완선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됩니다.

 

김완선은 이모인 한백희에게 스파르타식으로 관리를 받으며 중학교를 그만두고 거의 3년 동안 힌백희가 살던 곳에서 고립되어 데뷔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한백희는 길거리 댄서, 무용수들에게 연습실을 무료로 내어주는 대신 김완선을 트레이닝 시켜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하며 덕분에 그 당시에 스트릿 댄스, 발레, 현대 무용 등 다양한 춤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어 김완선이 데뷔 후 함께 활동했던 가수들 마저 그녀와 대화 한 번 못 해봤을 정도로 한백희가 간섭했다고 하는데요.

 

또한 “옷과 신발, 소품 등 모든 걸 이모가 원하는 대로 해야 했다"라며 "음악 또한 나와는 일체 상의하지 않았고, 인터뷰도 당시 이모가 대신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게다가 김완선이 이모와 결별하기까지 13년 동안 가수 활동에 대한 금전적인 대가를 한 번도 정식으로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모가 차라리 그 돈을 본인에게 썼더라면 덜 억울했을 거다"라고 말하며 당시 이모부의 사업이 잘 안 풀려

그쪽으로 돈이 들어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김완선은 “그렇게 돈을 주지 않았음에도 이모가 따로 사치를 부리거나 한 일 없이 옷 2~3벌로 사계절을 버티고, 병원비가 아까워서 아파도 병원에 잘 안 가고 장신구 같은 건 전혀 사지도 않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한백희의 건강이 악화되어 응급실에 가 김완선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연락을 했다고 하는데요. 김완선은 돈을 빌려주었지만 “왜 과거에 나에게 대가를 지불해주지 않았냐”라는 질문에 한백희는 계속 미안하다는 말만을 반복했고, 그게 이모에게 한 마지막 말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한백희는 지난 2006년 신장병과 당뇨 합병증으로 투병생활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완선은 데뷔 초 너무 요염하다는 이유로 6개월 방송 정지를 먹은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올블랙에 노출 없는 의상이었음에도 정지를 먹은 이유는 ‘김완선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야해서’였다고 하는군요. 이어 그녀는 남성 팬들보다도 여성 팬들에게 인기가 더 많았으며 연말 가요제 중 가장 권위 높다는 평가를 받던 MBC 10대 가수에 처음으로 선정되기까지 합니다.

 

 

 

정말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지만 보이지 않는 이면에는 외롭고 힘든 시간을 홀로 견뎌내야만 했었나 봅니다. 그녀는 아직까지도 앨범을 발매 무대에서 완벽한 디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무대에서의 화려한 모습뿐 아니라 너무나도 꾸미지 않은 일상의 모습마저 아름다운 그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