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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실명 부인 뇌종양 딸 망막색소변성증

달소다 2019. 8. 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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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부인 딸 실명 망막색소변성증


인생의 제2 막을 멋지게 열어가고 있는 이동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동우는 본명 김동우로 1970516일에 태어났습니다.

학력으로는 계원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했습니다.

 

이동우는 1988년 연극배우로 데뷔하였고 1989년 뮤지컬배 우로도 데뷔하였습니다.

그러다가 1993SBS 2기 공채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하게 되는데요.

 

1993년 공채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한 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을 하게 되는데요.

 



이동우 하면 틴틴파이브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습니다.

 

이동우는 1994년 표인봉 , 이웅호, 김경식, 홍록기와 함께 틴틴파이브로 그룹을 지어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틴틴파이브'열려라 웃음 천국'에서 그 당시 다른 개그맨들과 다르게 음악적인 부분을 개그와 접목시켜 활동했는데 그들은 특히 '아카펠라 개그'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신선하고 재미있는 개그를 보여주었습니다.

 



5명이 개그맨이어서 그 당시 사람들은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지만 노래 실력이 좋은 표인봉과 이동우를 주축으로 신나는 댄스곡과 유쾌하고 감미로운 음악들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던 그룹이랍니다.

 

그러나 틴틴파이브의 인기가 한창이었을 때 홍록기가 돌연 탈퇴를 하고 맙니다.

그래서 2집 앨범에는 홍록기가 참여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2009[절친노트]에서 홍록기는 방송국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팀을 탈퇴했다고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틴틴파이브 중에서도 핫한 멤버 중 하나인 홍록기의 탈퇴 이후 틴틴파이브는 많이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홍록기의 빈자리에 다른 멤버들이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했었네요.

 

 

그래도 2000년대에 들어와 재결합하게 되며 200043집 앨범을 내게 됩니다.

 

3집 앨범은 대성공을 하고 그중에서 '머리 치워 머리'가 대히트를 치게 됩니다.

틴틴파이브의 노래 중에 제일 유명한 노래가 아닐까 싶네요.



그 후로도 4집과 5집의 앨범을 냈지만 예전과 같은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각자 활동을 하다가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이동운의 안타까운 사연 때문이었답니다.

 

200911월 이동우가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병으로 실명이 되어 간다는 것이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틴틴파이브의 멤버들은 이동우의 병을 알고 있었고 이동우가 직접 고백할 때까지

자신의 아내에게 비밀을 지켜주면서 이동우를 배려해줬다고 합니다.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것이 한 번에 실명이 되는 것이 아닌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2009년 함께 방송에 나왔을 때도 다른 멤버들이 이동우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하네요.



망막색소변성증은 우리나라에 현재 환자 수가 15천 명 정도로 희귀 질환이 아닌 진행성 난치병이라고 합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중심 시력을 상실,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병으로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에 이어 대표적인 후천성 실명질환 중 하나라고 합니다.

 

망막색소변성증의 증상으로는 어두운 곳에서 잘 보이지 않는 야맹증 증상이 있습니다.

주변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시야 협착, 최종적을 시력 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진행에 따라 동반되는 백내장이나 녹내장 수술 등 부분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며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글라스 착용이나 약물치료 등으로 병의 진행을 다소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이동우는 아내 김은숙과 결혼한 지 100일도 안 돼 시력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2004년에 병의 진단을 받고 2010년 실명 선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동우가 자신의 병에 힘들어하고 있을 때 그의 곁에 든든하게 지켜준 건 아내였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원하지 않은 병을 얻게 되자 아내에게 괴팍한 남편이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내 김은숙에게도 흔치 않은 병 뇌종양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아내의 병을 알게 된 건 딸 지우가 태어나기 전이여서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딸 지우를 낳고 수술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남편 이동우는 시력을 잃고, 아내는 청력을 잃게 된 말도 안되는 상황이었네요.

 

 

한참 행복해야 할 결혼 초기에 이 부부에게는 불행이 찾아왔네요.

하지만 아내는 이동우와 자신의 가족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동우의 입장에서는 아내가 자신에게 이혼을 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뇌종양은 하루 열두 시간 이상을 누워서 지내야 하기 때문에 아내에게 자신은 버거울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내 김은숙은 어느 날 이동우에게 어디든 좋으니 여행을 다녀오라고 했다는군요.

이동우에게 아직 실낱같은 시력이 남아 있는 동안 마지막으로 보고 싶었던 아름다운 것들을 보고,

사람들을 만나 행복한 순간을 담아오라고 했다는군요.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부분도 전혀 힘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반대의 상황이 되더라도 남편인 이동우가 똑같이 해줬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군요.

일은 할 수 있는 사람이 하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동우 부인도 정말 대단한 사람인 것 같네요.

 

화려한 무대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던 사람이 시력을 잃게 되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살 수 있는 것은 이런 든든한 아내가 곁에 있었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훌륭한 부모 밑에  훌륭한 아이가 있다고 하죠.

얼마 전에 미운 우리 새끼에 이동우와 이동우 딸 이지우가 나왔었습니다.





이렇게 작고 예쁜 아이가 어느덧 중학교 1학년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어느 날 이동우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가 마지막 방송임을 딸 지우에게 알렸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지우는 아빠 이동우에게 "그래서?"라고 답을 했다고 하네요.



이동우 입장에서는 딸에게 위로를 받고 싶어서 그랬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그래서" 하니까 오히려 더 위로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우는 아빠 이동우가 라디오만 하는 것도 아니고 강연도 하고 재주도 많이 있으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1의 어린 지우는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아빠가 더 힘들 거를 알아서 그랬을까요?

참 생각이 깊은 아이라고 생각이 들었던 장면이었습니다.

 


그 당시 아빠 이동우와 지우의 버킷리스트도 화재가 되었습니다.

 

이동우의 버킷리스트 하나는 자신이 운전해서 가족들과 여행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른 아빠들이 가족과 함께 운전해서 여행 가는게 너무 부럽다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는 세계 각국의 새로운 사람 만나기.

그다음엔 여행지에서 현지인과 만나 24시간 하루를 함께 살아보고 싶다고도 하네요.



지우의 버킷리스트는 아빠랑 유럽여행을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여행 갔을 때는 엄마가 아빠를 다 케어했었는데 이제 좀 더 크면 자신이 거의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하네요.



지우는 초등학생 때 반 친구 한 명이 한 쪽 눈이 조금 불편한 친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다른 친구들이 다가가지 못하고 있을 때 어린 지우는 그 친구에게 "눈이 불편하구나, 내가 도와줄게" 하면서 집에 데리고 와 같이 놀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그 친구의 부모님이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하네요.



한 가족이 모두 너무 따뜻한 사람들인 것 같네요.



서로를 사랑해서 결혼을 하고 예쁜 아이 까지 태어나면서 더욱 끈끈한 가족이 되면서 서로의 아픔까지 보듬어줄 수 있는 게 정말 가족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 이동우의 사연을 들은 한 남성이 눈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이동우는 이식을 받아도 완치가 되는 병이 아니지만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그를 찾아 갔다고 합니다.

찾아가 보니 눈을 기증하겠다는 사람은 40대 근육병 환자였다고 하네요.

 

 

이동우는 나는 하나를 잃고 나머지 아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그분은 오직 하나 남아 있는 것마저 주려고 합니다. 어떻게 그걸 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인연이었을까요? 이영화같은 이야기의 당사자들을 주인공으로 영화가 제작되었는데요.

다큐멘터리 영화 시소는 두 남자가 함께 떠나는 여행이야기 형식으로 진행되는 따뜻한 영화입니다.



무대에서의 화려한 모습에서

순식간에 시각장애를 가진 가장이 되었지만

이동우 자신은 더욱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하네요.



따뜻한 사람은 주변에 따뜻한 사람이 모이는 걸까요?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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