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훈 부인 박혜영 과거 이혼

박재훈 부인 박혜영 과거 이혼

모델 출신 배우 박재훈과 전 레슬링 선수 출신인 박혜영이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3호 커플로 출연했습니다.

 

두 사람은 2007년에 결혼해 각종 부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자신들의 솔직한 부부생활을 공개했는데요. 그러나 방송 ‘우이혼’을 통해 2015년에 서로 이혼했음을 밝혔습니다.

박재훈(49세)과 박혜영(45세) 부부는 그동안 방송을 통해 힘든 부부생활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각자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은 바 있습니다.

 

평소 이상형이었던 박재훈을 소개시켜 달라고 한 박혜영의 부탁에 (2006년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권호 코치의 주선으로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2006년 소개팅으로 만나 약 6개월간의 정식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 1남, 박준성 군이 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 위기 ☆

 

박재훈은 1994년 최고의 인기 드라마였던 ‘마지막 승부’로 주목받는 배우가 되면서 연기생활을 이어가던 중 그의 아버지가 투자 목적으로 빌라를 지었지만 IMF가 터지면서 부도가 나게 되었고 그 보증을 아들이 박재훈이 서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연기생활을 중단하고 밤낮없이 일을 대리운전, 헬스 트레이너, 막일, 단역을 했으며 결혼하기 전까지 10년 동안 나이트클럽 DJ를 하며 빚을 갚아나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모든 빚을 다 갚고 부모님에게 집까지 마련한 상태다 보니 박재훈에게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 상태에서 박혜영과 결혼, 처가살이까지 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게 되었나 봅니다.

 

이어 결혼을 하게 되면서 박재훈의 일이 끊겨 버렸다고 하는데요. 박재훈은 “정작 결혼하고 나서 일을 계속할 수 없었어요. 저를 보러 오는 손님들도 있었는데 결혼을 하니 인기가 떨어진 거죠.”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후 박재훈은 자연스레 살림을 맡았고 아내 박혜영은 아이를 출산 한 후에도 주얼리 사업을 운영하며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고 합니다.

 

거기에 친정어머니와 박재훈의 관계도 오해로 인해 사이가 좋지 않아 더욱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장모님과의 관계로 힘들어하던 박재훈이 샤워기 틀어놓고 울며 못 견뎌 하는 모습을 보며 박혜영이 더 힘들었다고 합니다.

당시 박혜영은 스트레스로 임신으로 찐 22kg이 두 달 만에 모두 빠졌다고 하는군요.

 

이어 두 사람은 방송 촬영 중 실제 부부 싸움으로 번지면서 촬영을 중단하고 철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아내 박혜영이 박재훈의 아침잠을 깨우기 위해 도가 지나친 폭력을 행사, 이에 폭발한 박재훈이 아내에게 화를 내며 휴대전화를 던지는 등의 모습을 보여 촬영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박혜영은 스스로 "나는 나만의 세계가 강한 것 같다 내가 이렇게 독특한지 몰랐다 나이 마흔이 넘어가면서 내가 일반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걸 느꼈다"고 고백했는데요.

 

박혜영은 “난 스킨십을 되게 싫어한다. 잘 때도 걸리 적 거리는 게 불편하다. 잠을 깊이 못자겠다"며 "각자 생활하고 얼굴 보고 맛있게 밥 먹고 각자 사는 게 좋은데 남편은 항상 함께 있으려 한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박재훈은 "잘 때 팔베개도 해주고 싶은데 해주려고 했다가 잘못 맞아서 늑막염에 걸렸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생활을 하면서 단 한 번도 싸운 적은 없다고 하는데요. 박재훈은 "특별하게 싸워서 '이혼해' 이렇게 된 건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계속 같이 살았으면 싸우면서 이혼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박혜영은 "한 번도 싸우지 않은 게 문제였던 거 같다. 난 화가 나면 속으로 삭히지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내가 결혼이라는 걸 하지 말았어야 했다. 난 나이를 먹으면서 더 느끼는 게 이제서야 날 아는데 난 결혼이 안 맞는 사람이구나 싶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박재훈과 박혜영은 방송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하여 14년 만에 처음으로 단둘만의 시간을 갖는다고 하는데요.

 

너무나도 다른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이 그동안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어떤 이야기들을 공개할지 대화를 통해 서로가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