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성 과거 근황 싸이

이진성 과거 근황 싸이

 

이번 시간에는 2000년대 초반 싸이의 친구로 유명해져 ‘청담동 호루라기’라는 별명까지 갖게 되며 연예계에 데뷔해 큰 주목을 받았던 이진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진성은 1976년생으로 45세이며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1994년부터 1996년까지는 주니어 국가대표, 1998년까지 현역에서 뛰었고 2004년까지는 지도자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던 그가 얼결에 방송에 출연,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으며 영화와 드라마, 음반까지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에 뛰어들게 되는데요.

 

이진성이 방송에 출연하여 유명해진 계기는 2001년 KBS '야! 한밤에'의 한 코너, '보고 싶다 친구야 – 싸이‘편 을통해서였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가수 싸이가 출연하여 다급한 목소리로 이진성에게 전화했고, 무슨일이 생긴 줄 안 이진성은 급하게 방송국으로 달려와 얼떨결에 TV에 출연하게 됩니다.

 

이진성과 가수 싸이는 절친한 사이로 초중고 1년 선배라고 하는데요. 출연했을 당시 이진성은 자신의 생일파티를 즐기던 중으로 술 취한 상태에서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출연 당시 싸이 못지않은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게 되었으며 이후 2002년 강호동이 진행하던 MBC 예능 '천생연분'에 출연해달라는 싸이의 부탁으로 다시 방송에 출연하게 됩니다.

 

‘천생연분’에서 출연하기 위해 개인기를 보여줘야 했던 싸이는 이진성과 함께 호루라기를 부르며 댄스를 보여주며 큰 주목을 받게 됩니다.

 

이때 ‘청담동 호루라기’, ‘청호’라는 별명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 별명은 이진성이 방송 활동 전인 2002년 월드컵 때 청담동 한복판에서 호루라기를 불며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광경을 지나가던 강호동이 보고 지어준 별명이라고 하는군요.

 

그렇게 방송 출연 후 ‘청담동 호루라기’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한 이진성은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에 뛰어듭니다.

 

이후 영화 '역전에 산다', '그놈은 멋있었다'와 드라마 '나쁜 여자, 착한 여자'등에서 연기에 도전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그를 유명인으로 만들어준 ‘청담동 호루라기’라는 별명과 이미지는 어느덧 많은 사람들에게 편견을 만들어주게 되며 ‘청담동 호루라기’라는 별명을 떼어버리기 위해 무작정 미국으로 떠나며 긴 휴식기를 갖게 됩니다.

 

이진성은 ‘강남 부잣집 아들’에 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편견에 대해 “경상도 출신 부모님 밑에서 그다지 어려움 없이 유복하게 산 것은 맞지만 소위 ‘로열 패밀리’는 아니다”라고 털어놓았는데요.

 

반포중학교, 세화고등학교,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아주 힘들게 사는 사람들에 비하면 부족함이 없었겠지만 엄청 부자도 아니었어요. 오랫동안 운동만 해서 부모님이 저 뒷바라지하느라 고생 많이 하셨죠. 하지만 성인 되고 나서는 제가 벌어 썼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과거 스케이트 선수로 활약했으며, 대학 졸업 후 지도자의 길을 걸으려고 했던 그가 방송 출연과 동시 화제의 인물이 되면서 과장되고 사실이 아닌 소문에 쌓여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하는군요.

 

 

2년여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천하무적 이평강', '로드 넘버 원'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빙상 스포츠계에서도 계속 활동합니다.  

싸이와 이진성 ☆

 

이진성은 방송에 출연해 절친했던 “싸이와 한때 관계가 소원했었다”라고 고백했는데요.

 

그는 "싸이가 너무 잘 되니까, 누구는 잘되고 누구는 지금 이러고 있으니까… 뒤에서 많이 욕하고 다녔다"며 "동네에서 날마다 싸이 노래가 나와서 더 싫었다. 시간 지나니까 이게 자격지심이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한 살 형이다. 싸이가 초중고 1년 후배인데 너무 창피했다" 라며 "전화해 '네가 잘돼서 너무 좋고 미안하다' 사과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더욱 돈독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진성은 현재 구반포역 근처에서 곱창집 ‘곱창집 사람들’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며 최근에는 영화배우로 변신을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랜만에 방송 출연을 시작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배우로서의 이진성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