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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비혼주의 나이

달소다 2020. 3. 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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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출연작 과거

마트 판매왕이었던 배우 이정은 

봉준호와 3번째 인연

단역배우에서 믿고 보는 배우가 되기까지


 

영화 '기생충'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신 스틸러 이정은이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돌아왔습니다.

 

이정은은 '가족'이라는 소재는 언제나 좋다며 우리 삶과 연결된 주제라 이 드라마를 선택했다고 말했는데요.

 

30여 년간 긴 무명생활과 힘든 생활고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칸 영화제까지 입성하게 된 이정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정은은 197012351세로 학력으로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사과정을 마쳤습니다.


배우 이정은은 1991년 연극 '한여름 밤의 꿈'으로 데뷔하였으며 지금까지 연극, 뮤지컬 무대와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수많은 단역과 조연으로 내공을 쌓았으며 그 실력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여과 없이 보여주게 됩니다.

 

[이정은 마트에서 근무하다]

 

이정은은 2003년 연극을 제작하다가 망하게 되면서 생활고에 시달려 마트에서 근무를 했다고 합니다.


당시 마트에서 간장을 팔았던 그녀는 판매왕까지 올랐다고 하는데요. 그녀의 높은 실적으로 마트에서 계속 일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비혼주의? 유기견]

 

이정은은 비혼주의는 절대 아니라고 하는데요. 촬영할 작품들이 많아서 45살 이후로 연애를 못 하고 있다고 하는 그녀는 연애를 시작하면 일을 멀리하게 된다고 합니다.

 

유기견을 키우고 있다고 하는 그녀는 다른 생명체와 만나는 일을 기쁨이라고 말하며 연기 이외의 시간을 강아지와 산책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봉준호와의 3번째 인연]

 

이정은은 봉준호와의 첫 만남은 2009년 영화 '마더'를 통해서였다고 하는데요. 당시 뮤지컬 '빨래'에 출연했던 그녀는 '빨래' 제작자이자 의상 디자이너와의 권유로 '마더' 오디션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그녀는 단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디션 때부터 단역한테까지 신경 쓰는 감독은 처음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영화 '마더'에서 단역인 화장터 안경 쓴 아정 친척으로 짧게 출연했습니다


두 번째 인연은 2017년 영화 '옥자'인데요그녀는 영화에서 옥자의 돼지 목소리로 출연하게 됩니다.

 

섭외 당시 상황은 tvN ‘인생 술집에 출연해 밝혔는데요. 이정은은 봉준호 감독한테 전화가 왔는데 주인공 역할이라고 하더라. ‘옥자의 주인공이면 옥자요?라고 물었더니 맞다고 하셨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정은은 슈퍼돼지라는 것만 알고 큰 동물을 찾아다녔다. 동물원은 돌아다니며 하마, 코끼리 소리를 관찰하고 녹음했다라고 말하며 캐릭터와 어울리는 유기농 돼지 농장을 찾아 6개월 정도 돼지를 살펴봤다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이정은의 목소리 30%와 실제 돼지 소리 70%를 섞어서 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인연인 '기생충'에서 드디어 극중 이름이 있는 가정부 '문광'역으로 출연하게 됩니다.

 

세 번째 만남에서도 봉준호 감독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애정 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모습에 자신뿐 아니라 다른 배우들까지 더욱 많은 것들을 보여주게 된다고 하네요.

 

이정은은 자신의 실력으로 가정부 '문광'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주며 춘사영화제, 부일영화제, 쳥룡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쓸게 됩니다.



[작은 역할도 마다하지 않은 배우 이정은]

 

그녀는 작은 역할이거나 비슷한 역할이더라도 늘 다르게 연기했다고 합니다. 소모되는 역할이라 해도 스스로 존재할 수 있도록 연기를 하면서 늘 재미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런 그녀에게 사람들은 "너는 연극까지 해놓고 후배들 보는데 가사도우미 역할이냐"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언젠가 분명히 바뀔 것이라는 믿음과 자신의 연기가 살아있는 순간을 알아차리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오랜 무명 시간 동안 포기하고 싶던 순간도 없다고 하는 그녀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거에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그녀의 출연작 ]

 

그녀가 단역임에도 주목받았던 작품 중 하나는 2013년 양우석 감독 영화 '변호인'입니다.



[변호인]


이정은은 극 중에서 옛 집주인으로 출연하며 한쪽에만 아이라인을 그린 채 서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경상도 억양을 완벽하게 살리며 짧은 장면임에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 장면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하는 그녀는 많은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사투리를 배웠고 정열을 다했다고 합니다


이정은이 좀 더 대중들에게 알려진 계기는 2015년 방영된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서였습니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이보영과 조정석의 케미로 당시 상당한 인기 드라마였는데요.

 

이정은은 드라마에서 작은 비중이었지만 괴팍하고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유명한 점쟁이 보살로 등장하여 맛깔나는 코믹한 연기로 감초 역할을 완벽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최근에는 '오 나의 귀신님'의 유제원 감독과의 인연으로 '하이바이, 마마!'를 통해 김슬기와 함께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오 나의 귀신님]

['하이바이, 마마!' 카메오]


2016년부터 방영된 KBS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2층 공방에서 바느질하는 금촌댁 역으로, MBC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는 주인공 준형의 엄마 역할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습니다.

 


2018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을 통해 그녀의 인지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극 중에서 이정은은 독립운동가 고애신 (김태리)의 유모 함안댁 역할을 맡았으며 드라마를 통해 '함블리'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 후로도 '아는 와이프' 속에서 서우진(한지민)의 엄마로 갑작스럽게 남편을 잃고 우울증을 앓다가 치매에 걸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주었으며,  2019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를 통해 한지민의 엄마이자 김혜자의 며느리로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기도 했습니다.

 

같은 해에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 출연하여 음산한 고시원 주인인 '엄복순' 역할을 소화해 주었습니다.


그녀는 드라마에서 사람 좋은 미소를 띤 모습 뒤에 잔혹한 살인자 중 한 명을 연기하면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동백꽃 필 무렵]

 

2019년 최고의 화제 드라마인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그녀의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는데요. 초반부터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그녀가 연기하는 동백이 엄마 정숙은 극중 딸 공효진과의 모녀 케미를 보여주면서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당시 동백이 엄마 정숙이란 캐릭터는 자신의 어머니를 롤 모델로 삼아 연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 후로도 그녀는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한번 다녀왔습니다] / 양희승 작가

 

이정은은 양희승 작가와의 인연도 깊은데요. ‘고교 처세왕을 제외한 '오 나의 귀신님', '역도 요정 김복주', ' 아는 와이프'를 집필한 양희승 작가의 작품에 모두 출연 중인데요.

 

양희승 작가의 첫 장편 집필작인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도 일찍 캐스팅 제안이 갔다고 합니다.

 

2016~2017년 조연으로 출연했던 KBS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후 3년 만에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주연으로 돌아왔는데요.



이정은은 용주 시장에서 김밥 집 사장 강초연을 연기하며 단란주점을 운영하다 염증을 느껴 김밥으로 사업을 변경 한 인물로 용주시장에 입성함과 동시에 파란을 일으킨다고 하니 더욱 궁금해집니다.

 

이정은은 "지금까지 했던 역할들 중에서 비교적 젊은 편에 속한다. 또한 이때까지 해보지 않았던 화려한 의상과 분장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는데요.

 

어떤 역할이던 완벽하게 소화하는 그녀의 색다른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오랜 무명시절을 거쳐 늦은 나이에 성공을 한 그녀는 스스로에게 간사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일찍 성공했다면 자만했을 것이라고 말하는데요.

 

수많은 관심과 성공에도 지금이기 때문에 아주 침착할 자신이 있고. 달라지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연기자가 자신의 천직이라고 말하는 이정은은 연기하는 장면마다 재미있고. 촬영이 잘 풀리면 쾌감이 대단하다며 그럴 때마다 연기를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더욱 뚜렷해진다고 합니다.


작은 역할이었을 때부터 사람들은 배우 이정은은 몰랐을지라도 그녀의 연기에 빠져들고 기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떤 역할이던 그녀만의 세계로 만들어버리는 믿고 보는 배우 이정은의 연기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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