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미 무속인 일산 선화당 위치 과거 모델 아들 나이 전남편

방은미 무속인 일산 선화당 위치 과거 모델 아들 나이 전남편

모델 출신으로 연예계 활동을 했던 방은미는 어느 순간 무당(무속인)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 변화 과정과 그 후의 삶, 현재의 모습까지 알려진 것들을 모아봤습니다.

모델과 배우로서의 시작

방은미는 1974년 음력 1월 15일생으로, 모델센터 1기 출신입니다. 1992년 무대 활동을 시작하면서 서구적인 외모와 당당한 분위기로 주목받았고, 런웨이 모델로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을 넓혀갔으며 본격적인 주연 활동은 아니었지만, 모델에서 배우로 영역을 넓히려는 시도는 그녀의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속인이 된 계기

방은미는 20대 중반 즈음, 출산 후 약 4개월쯤 지나면서 안면마비와 팔·어깨 마비 같은 증세를 겪게 됩니다. 병원 치료로도 호전되지 않았고, 무속에서는 이를 ‘신병(神病)’이라 부르며 내림굿을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녀는 당시 “신을 거부하면 전신마비로 살아야 한다”는 무속인의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거스를 수 없는 운명처럼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되었는데, 방은미는 “신병에 걸려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에 죽고 싶었지만, 아들을 살리기 위해 무당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그렇게 방은미는 모델과 배우로 빛나던 무대에서 내려와, 전혀 다른 세계에서 또 다른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삶의 변화와 결혼의 아픔

무속인의 길은 그녀에게 육체적·정신적으로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전신마비와 같은 고통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혼 생활 초기에 남편은 종종 “귀신이 보인다”며 허공에 절을 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은 방은미에게 큰 충격이었고, 결국 부부 갈등으로 이어져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다만 그녀는 이혼 후에도 전남편과 완전히 단절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에서는 전남편이 여전히 찾아오기도 했다는 일화가 소개된 바 있으며, 지금은 관계가 정리된 상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은미의 아들

방은미는 여러 방송과 인터뷰에서 “아들을 살리기 위해 무당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이어 “어머니로서 아들을 위해 더 강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며, 신내림과 함께 새로운 삶을 받아들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2013년 언론 보도에서는 “열한 살 아들이 엄마가 무속인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밝히며,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함께 나누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에는 약 10년간의 유학 생활을 마친 스물한 살 아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방은미는 “아들이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말하면서도 “너무 큰 관심이 오히려 아이에게 부담이 될 때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선화당 방은미

현재 방은미는 ‘선화당 방은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신점 상담, 굿 등 무속 관련 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선화당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로 4, 카페 루나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러 방송과 온라인에서도 “선화당 방은미 만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