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나이 탤런트 이두섭 내시전문 배우 특종세상 근황 가족 자녀 동생

이원석 나이 탤런트 이두섭 내시전문 배우 특종세상 근황 가족 자녀 동생

 

배우 이원석(이두섭)은 (1954년)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학 1980년, KBS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한 그는 100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방송가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1983년 대하사극에서 고려 우왕 역을 맡아 주연급으로 발돋움했지만, 이후 그의 길은 조금 달라졌다고 하는데요. 왕이나 장군보다는 내시 역할로 자주 발탁되면서 “내시 전문 배우”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배우 (탤런트 이두섭) 이원석은 방송에서 “사극에선 항상 똑같은 분장을 하고, 비슷한 대사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내 모습이 그 역할에 갇히는 기분이 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한때 주연이었던 배우 (탤런트 이두섭) 이원석이 조연, 단역으로 밀려나는 과정은 배우로서 쉽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는 “내가 연기를 잘해서 내시만 하는 건지, 아니면 내시밖에 못하는 건지 스스로를 의심하게 됐다”며 “그게 쌓이면서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했습니다.

 

 

배우 (탤런트 이두섭) 이원석은 배역에 한계는 단순한 직업적 문제를 넘어 정신적 어려움 속에서 우울감과 공황 증세를 겪기도 했다고 하며 결국 2015년 드라마 출연을 끝으로 방송 활동은 끊겼고, 이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도 서서히 멀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기를 향한 그의 열정이 꺼지지 않았던 이원석(이두섭)은 요양병원과 복지관을 찾아다니며 어르신들에게 1인극을 선보이고, 때로는 개사한 노래로 웃음을 전한다고 합니다.

 

 

‘갈대의 순정’을 ‘내시의 순정’으로 바꿔 부르며 유쾌한 무대를 만드는 배우 (탤런트 이두섭) 이원석은 “큰 무대는 아니지만 제 연기를 보고 웃고, 박수쳐 주시는 분들이 있잖아요. 그게 배우로서 가장 큰 보람입니다”라며 설명했습니다.

 

 

배우 이원석(이두섭)은 방송인 가족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동생은 EBS PD 이대섭, 조카는 KBS 탤런트 김수미라이며, 슬하에는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이원석(이두섭)은 “이제는 내시든, 왕이든 상관없습니다. 그저 연기를 한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합니다.”라고 설명하며 여전히 배우라는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비록 방송에서는 한동안 자취를 감췄지만, 오늘도 작은 무대에서 새로운 관객을 만나고 있는 배우 (탤런트 이두섭) 이원석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