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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 프로필 남편 박성국 직업 나이 차이 결혼 자녀 어머니 본문
원미연 프로필 남편 박성국 직업 나이 차이 결혼 자녀 어머니
가수 원미연은 서울 출생, 1965년 3월 23일 59세이며 학력은 중앙대학교(연극영화학 / 학사), 1985년 대학가요제에 참가했지만 수상을 하지 못했고 1989년 1집 '혼자이고 싶어요'로 정식 데뷔했는데요. 그보다 앞선 1985년 ‘해 돋는 언덕’이라는 드라마로 데뷔해 가수보다 배우로 먼저 활동했다고 합니다.
이어 원미연은 지난 2004년 6세 연하의 박성국(53) 씨와 결혼해 현재 딸 박유빈(2005) 양을 슬하에 두고 있습니다.
원미연은 1991년 2집 ‘이별여행’을 크게 히트시키며 한순간에 스타덤 오르게 되며 '조금은 깊은 사랑', '위로해 주세요'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발매하며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이어 KBS ‘젊음의 행진’ 진행자 자리를 꿰차며 가수이자 방송인으로 맹활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9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가수로서 설 자리가 줄어들게 되면서 활동이 뜸해지게 되는데요.
이에 대해 원미연은 “직접 제작한 3집과 4집의 성적이 좋지 않았고 1990년대와 달리 방송 환경도 변했다"며 "예전엔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 발라드 가수뿐 아니라 트로트 선배들이 함께 노래했다. 김혜림, 조갑경, 강수지, 신효범 등 음색이 겹치는 사람도 없어 각자의 색깔로 활동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히트를 친 ‘이별여행’의 벽을 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렇게 방송 일이 끊겼던 원미연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거지?‘라는 생각으로 앞이 캄캄했다고 하는데요. 때마침 “ 산에 '교통방송이 개국하는데 해볼래?'라는 지인의 제안에 1997년 부산에서 라디오 교통방송 DJ를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라디오 교통방송의 엔지니어기 원미연의 남편인 박성국 씨였다고 하는데요.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부산에서 박성국씨가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고 합니다.
특히 원미연은 당시 부산에서 카페 사업을 하다가 사기를 당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남편 박성국 씨가 조금씩 갚으라고 하면서 돈을 빌려주었다고 하며 힘들었을 때 큰 힘이 되어준 인연으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어 두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부산에 있을 때 와이프가 '아버님이 안 좋은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빨리 다녀오라고 했는데, 굳이 나와 함께 가야 한다고 했다"며 말을 이어갔는데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원미연이 저와 장인어른의 손을 잡더니 '아빠, 이 사람과 결혼할 거야'라고 말했다. 순간적으로 '이게 무슨 상황이지' 싶었다. 전혀 의논되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지만 얼떨결에 결혼하게 되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당시 원미연은 "아버지가 1시간 후면 중환자실로 들어가는데 회복이 안되면 돌아가실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때 용기 내서 아버지께 '이 사람과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아버지에게 살고자 하는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습니다
파킨슨 병이 있으셨던 원미연의 어머니는 고관절 골절까지 당한적도 있다고 하는데요. 원미연은 "돌아가시기 전까지 6년간 직접 간병했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못 해 드린 것만 생각난다"고 고백했습니다.
원미연은 1997년 TBN 부산 교통방송이 개국하면서 진행을 맡아 1998년부터 2006년까지 ‘명랑운전석’을 진행했으며 남편 박성국 씨와는 2004년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결혼 후 부산에서 라이브 하우스를 운영하다 출산을 하게 된 원미연은 “아이를 예정일보다 1달이나 빨리 출산했다. 그래서 한달 정도 가게를 비웠다”고 말하며 ‘가수 원미연’의 이름을 걸고 시작한 ‘라이브 하우스’는 원미연의 등장이 매출에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출산 후 3개월 정도 모유수유를 해야 된다고 해서 서울에서 몸을 추스르고 있는데, 14일째 되는 날, 그달의 월급날이 가까워질 무렵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며 “‘정말 미안한데, 당신이 노래를 해야 할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출산 14일 만에 가게 운영을 위해 부산에 내려가야만 해고 이후로도 “매출이 좋은 주말에는 어김없이 모유를 얼려놨다가, 월요일이면 급히 서울로 가서 아이에게 모유를 먹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원미연은 서태지에게 곡을 받은 일화에 대해서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젊음의 행진 MC를 맡고 있었는데 서태지와 아이들이 출연했다. 그때 내가 댄스 곡을 부르고 싶어서 곡을 써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말하며 당시 서태지에게 받은 곡이 ‘그대 내 곁으로’이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