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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개그우먼 나이 사고 남편 서상훈 직업 결혼 프로필 본문
이현주 개그우먼 나이 사고 남편 서상훈 직업 결혼 프로필
개그우먼 이현주는 1966년 11월 29일 57세이며 학력은 숙명여자고등학교 – 상명대학교 지난 1987년 개그 콘테스트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습니다.
데뷔하자마자 같은해인 1987년 ‘청춘만만세’로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고 1988년 MBC 연기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을 받으며 개그우먼으로서 전성기를 보내게 됩니다.
개그우먼 이현주는 당시 CF만 20편 정도를 찍었을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으며 그 덕에 굉장한 부를 축척하게 됩니다.
이어 ”행사 한번 하면 몇 천만원을 벌었다. 한 30년 전에도 몇십억원 정도면 많이 버는 것이었다”로 말하며 집에 ‘돈 세는 기계’가 있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부와 인기를 얻는 화려한 생활이었지만 정작 이현주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했다고 하는데요.
1992년 SBS로 이적, 방송사를 옮긴 뒤에도 이현주의 인기는 계속되었으나 인간관계의 갈등, 경쟁과 특히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인기에 대한 압박감까지 더해지며 감당하기 힘들만큼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합니다.
개그우먼 이현주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방송을 마치면 이태원 밤거리를 다니며 술과 담배, 춤에 빠져 당시 한 달 유흥비만 1000만원을 사용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결국 이현주는 알코올 중독 판정과 폐결핵 진단까지 받게 됩니다.
이어 갑작스럽게 방송에서 모습을 감추게 되는데요 28세였던 이현주는 치과 치료 후 마취가 덜 풀린 상태에서 라디오에 출연했는데, 무의식중에 과자를 먹다 혀를 깨물어 절단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에 대해 이현주는 "마취 덜 풀린 부분과 과자를 감각이 없으니까 같이 씹어버린 거다"며 "피가 철철 내 입에서 나와서 대본이 흥건히 젖었다"고 설명하며 “응급실에서 다섯 바늘을 꿰맸지만, 의사 선생님이 혀가 아물어도 말을 못 할거라고 했다. 개그맨이 언어가 생명인데 공포가 몰려왔다”고 털어놨습니다.
결국 이현주는 혀 절단 사고로 발음이 잘 안되면서 장애인 5급 판정받았다고 하며 코미디언으로서 생명이 끝날 것 같은 충격으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우울증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시련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는데요. “1993년도에 대전에서 친구 결혼식을 보고 서울로 올라오는 중 4중 추돌 교통사고가 났다. 그 당시 머리를 세게 부딪혔던 생각이 얼핏 난다. 뇌압이 문제가 됐다”라며 “ 왜 자꾸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는지 극단적인 생각도 들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에 환청, 환각까지 생겨 하루에 신경안정제를 30~40알씩 먹어야만 했고 잠을 못자 수면제까지 먹었지만 몸이 계속 마비되는 느낌이었고,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이현주는 "어떨 때는 '뛰어내려', '넌 여기서 살 가치가 없어', '부모님을 죽여'라는 어떤 소리에 내 이성을 지배당하는 느낌까지 들었다"라며 병을 고치고자 모든 병원을 다 찾아다녔다고 합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사이비종교까지 찾아가게 되면서 “그 곳에서 내 눈에 귀신이 많이 있다고 눈을 쑤셨고 눈알이 빠지는 줄 알았다. 한 2년 반 정도를 그렇게 지옥 같은 고통의 세월을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버티며 50세에 7살 연하의 남편 서상훈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서상훈 씨는 이현주의 아픈 시간들을 이해해주며 따뜻하게 감싸주었다고 합니다.
이현주 남편 서상훈 씨는 “연상인데 포근함이 있었다. 동생한테 다독거리듯이 대하는 모습이 너무나 마음에 와닿았다. 그래서 좋아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혼 생활에 대해 "결혼 초창기에는 엄청 싸웠다. 놀이터에서 놀다가 밤늦게 들어오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제가 참을 것도 참고 남편도 참고 서로 양보하다 보니까 서로 비슷해졌다"고 그간의 결혼 생활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