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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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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은 1남 1녀 중 장녀로 1971년 2월 11일생 53세이며 163cm, 47.5kg, 235mm, O형, 학력은 서울도곡초등학교 (졸업), 선화예술중학교 (졸업), 선화예술고등학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무용학 / 학사), 성균관대학교 (언론학 / 석사), 1993년 SBS '출발 서울의 아침'으로 데뷔했습니다. (소속사 탄탄 엔터테인먼트)
한편 최근인 2024년 5월 박소현은 26년 간 MC로 출연했던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하차하며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발레리나를 꿈꿨던 박소현은 10대 때 발레를 시작해 명문학교를 졸업하며 1987년 스위스 로잔 국제 콩쿨 진출, 1991년 동아 무용 콩쿨 은상, 유니버셜발레단 입단까지 한 기대주였으나 1992년 부상을 당해 무용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당시 발레리나가 꿈이자 기대주였던 박소현은 무릎부상으로 1년 반 동안 치료를 위해 많은 병원을 다니며 고치려고 했으나 호전이 안되고 결국 발레를 포기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이후 발레를 하지 못하는 아쉬움으로 10년 동안 발레 공연을 보러 다니지 못했다고 하며 ‘다시 태어난다면’이라는 질문에 “120% 발레를 선택할 것이다. 어릴 적 꿈이라 포기가 안 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발레를 너무 잘하고 싶어서 매일 40kg, 39kg로 살았다. 그게 엄청 힘들었다. 먹는 것도 지금처럼 못 먹었다. 그래도 꿈이 있기에 행복했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그녀의 신체나이가 20대임이 공개되었는데요. 박소현은 "제가 발레를 했다 보니 몸은 타고난 건 맞는데 20대와 30대 초반까지만 그 덕을 본 것 같다. 30대 중반 이후로는 노력으로 90% 이상 만들어왔다"라고 밝히며 나이 51세에 몸무게가 47.5kg으로 군살 없는 몸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어 “저는 다이어트를 하지 않은 시절이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하며 "매일 운동과 다이어트에 신경 썼고 몸무게를 적었다. 25년에서 30년 동안 매일 체크하면서 균형을 맞춘고 음식을 먹을 때도 고민을 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체중관리에 더욱 신경 쓰는 이유에 대해 “전에 발레를 하며 무릎 부상을 입게 되었고, 몸무게가 늘게 되면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박소현은 DSP미디어의 이호연 사장이 발굴했다고 하는데요. 무릎 부상으로 병원을 다니던 중 아르바이트로 방송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치료 중이었던 그녀는 발레단으로 돌아갈 생각으로 방송일에는 크게 의지가 없었으나 당시 소속사 사장인 이호연 사장이 "너 5년 정도 일해서 시집갈 밑천 벌어서 결혼하면 되지 않겠니?" 라고 설득해서 방송을 계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리포터 활동을 하다 1993년 KBS 2TV 청춘 드라마 '내일은 사랑'에서 이병헌의 여자친구 역할로 배우로 데뷔하며 데뷔와 함께 큰 주목을 받게 됩니다.
이어 박소현은 연기뿐 아니라 안정감 있는 진행 능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의 진행과 라디오 DJ를 맡으며 전성기를 누리게 되며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돌 덕후로도 유명한 그녀는 “라디오 게스트들이 나오면 그들의 음악을 들어보고 영상을 찾아본다. 요즘은 게스트들이 거의 아이돌이다 보니 그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됐고, 취미로 발전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소현은 과거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하여 ”방송 일이 사실은 저한테 그렇게 적성에 맞지 않다”며 ’건망증‘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는데요.
그녀는 ”최근 녹화에서 상대방은 저를 알아보고 반가워했는데 저는 전혀 기억을 못 해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했다. 상대방도 당황해 처음 만난 것처럼 행동했다”라며 ”나중에 주선자에게 ‘두세 달 전 소개팅을 했던 사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박소현은 방송에서 “SBS ‘호기심 천국’을 류시원과 6년간 함께 진행했는데 방송 종영 6개월 뒤 방송국에서 류시원과 마주치고 ‘나 쟤랑 친한데, 같이 뭘 했지?’라고 생각했다”라며 건망증에 대한 고민들을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방송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박소현은 “매일 다른 사람을 만나야 하는 방송 일이 적성에 맞지 않다는 박소현은 ”이젠 두렵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스스로 방송 일에 적성이 맞지 않다고 말하는 그녀이지만 박소현은 대표적인 장수 진행자 중 한 명인데요. 1998년부터 방영된 ‘호기심 천국’에서 첫 방송부터 마지막 방송인 2002년 10월까지 MC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1994년부터 1997년까지 진행한 ‘박소현의 FM데이트’는 당시 전국적으로 독보적인 청취율을 자랑하며 역대 ‘FM데이트’DJ중 박소현이 가장 오랫동안 진행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을 1999년부터 20년 넘게 진행,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1998년 5월부터 2024년 5월까지 26년 동안 진행했는데요. 그녀의 오랜 방송활동 이력을 보면 박소현의 성실함을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