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찬미 엄마 임천숙 어머니 미용실 나이

AOA 찬미 엄마 임천숙 어머니 미용실 나이

이번에 방송되는 ‘유퀴즈’에는 그룹 AOA 멤버 찬미의 엄마 임천숙 씨가 출연한다고 하는데요. 구미시 황상동에서 미용실을 운영 중인 임천숙 씨는 오랫동안 갈 곳 없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과 정 넘치는 미용실 쉼터를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며 감동을 전했습니다.

 

 

찬미의 어머니 임천숙 씨의 선행은 이미 지난 2009년 KBS '인간휴먼다큐 사미인곡', 2015년 MBC '위대한 유산'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기도 했는데요. 그동안 200여 명의 아이들의 돌보며 현재까지 가족처럼 지내는 아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가수 찬미는 지난 4월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최근 엄마 성을 따라 김찬미에서 임찬미로 성본을 변경했다고 밝히며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찬미는 “20살부터 성본변경 하고 싶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다가 올해 드디어 했다” 라며 “27세에 드디어 어머니의 성을 따라 살아가게 됐다. 제게 너무 특별한 일이라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임천숙 씨는 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선행의 배경이 된 불우한 어린 시절에 대해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술과 노름에 빠져 빚을 져온 아버지에 떠밀려 여덟 살 때부터 소매치기를 해야 했다고 하며 폭행에 시달리다 아버지가 교도소에 들어가고 나서야 소매치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후 17살 때 한 미용실 원장님을 만나 열심히 미용을 배우면서 그녀의 삶이 바뀔 수 있었다고 하며 26살 나이게 작은 미용실을 개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임천숙 씨는 힘든 청소년기를 보내며 머물 곳이 없는 아이들이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나쁜 길로 빠진 다는 걸 알고 최소한의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혼 후 남편이 대출에 사채까지 끌어다 쓰며 1억 2천만 원이라는 큰 빚을 얻게 되며 사채업자까지 수시로

찾아오면서 7천만의 빚을 떠안겠다는 조건으로 양육권을 넘겨받은 후 이혼에 합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힘든 상황임에도 임천숙 씨는 부업을 하는 등 여러 방법들을 찾아 어려움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의 도움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임천숙 씨의 딸 찬미는 지난 2019년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어머니가 미용실을 하시는데 내가 어렸을 때부터 가게가 항상 열려있고 도움이 필요한 누구든지 와서 먹고 자고 쉴 수 있는 공간이었다"라며 "우리 집이 잘 살지는 않았는데 그것과 관계없이 조금이라도 나눠서 같이 먹고 생활했다. 다 같이 가족처럼 살았다"고 설명하며 감동을 전했습니다.

 

임천숙 씨는 어려운 청소년들을 챙기느라 정작 자신의 딸들(첫째 김경미(1995년생), 둘째 임찬미(1996년생), 셋째 김혜미(2003년생))에게는 많은 사랑을 주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찬미를 비롯한 3자매는 어린시절 많이 서운해했다고 하는데요. 찬미는 인터뷰를 통해 “어릴 때는 어머니가 신경을 안 써 주시는 거 같아서 서운했지만, 지금은 어머니의 일을 이해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찬미는 "오빠들이 졸업식 때 다 양복 입고 와줬다"며 "와 줄 친척들도 별로 없고, 아버지도 안 계셔서 졸업식에 올 사람이 없었는데 '이럴 때 찬미 기 한 번 살려줘야죠' 하며 왔다. 고마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퀴즈‘에 출연한 찬미는 “엄마처럼 살면 후회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며 어머니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찬미는 자신이 가수가 된 계기에 대해 “일찍 돈을 벌고 싶었다”며 “엄마가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는데 집도 없고, 안 집 할아버지는 꼬박꼬박 월세를 받으러 오고, 우리 학원비를 내면 엄마는 또 돈이 없는 게 싫었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내가 연예인에 도전해 봤던 것도 내가 이걸 하면 내가 생각했던 돈이나 환경을 조금 더 빨리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였다. 데뷔해서 잘 되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인 줄 알았지만 이걸 평생 할 수 없다는 생각을 못 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임찬미는 경상북도 구미시 출생 1996년 6월 19일생 25세이며 166cm, AB형, 2012년 AOA 1집 싱글 앨범 [Angels' Story]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웹드라마부터 시트콤, 최근엔 영화 (2021)‘색다른 그녀’ (2022) ‘리프레쉬’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병행해왔는데요. 이번에는 연극 ‘우리집에 왜 왔니’로 무대에 오른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개인 유튜브 채널 ‘찬미찬미해’, 라이브방송 ‘찬미스런 생활’을 통해 시청자 간의 소통과 함께 다이어트와 헬스에 관련된 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